★ 빨라졌다.

옵티머스LTE는 4세대 이동통신의 선두주자로 새로운 시대의 지평선을 연 휴대폰폰이다. 그러나 LG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이 스마트폰은 출시당시 제품 스펙이나 OS버전은 모두 최신식이었지만 심각한 발적화(?)로 인한 특유의 버벅거림으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은 비운의 폰이기도 하다.

나는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버전이 막 나왔을때 이 스마트폰과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4.0으로 OS를 업데이트 하고 사용했었다. 이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절망'이었는데, 진저브레드로 얼마 써보지 않았기에 2.3 진저브레드는 어땠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잠깐 만져본 기억으로만 해도 아이스크림보다는 나았던것 같다. 물론 그때도 좀 많이 버벅이긴 했던것 같지만...

초창기 4.0 아샌은 완전히 희대의 발적화였고, 난 몇달을 괴롭게 살다가 결국 휴대폰을 교체했다(쓰레기 폰이라며 막 다루다가 액정앞 유리가 깨졌다).

그때 나처럼 괴로워하다 교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결국 빛을 전혀 못보고 묻혀버렸는데, 젤리빈으로 업데이트를 해보고 나니 이렇게 할 수 있는걸 왜 진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1세대 옵티머스에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썼다면 이때부터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여 지금보다 LG전자가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좀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

그만큼 젤리빈이라는 OS를 안은 옵LTE1은 이전보다 훨씬 움직임이 빠르고 편안해졌다.

최적화는 물론이고 쓸데없는 앱이 꽤 정리된 4.1.2 버전(포트리스2 같은게 왜 있었던 건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혹시나 아직 LTE1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도록 하자.

발적화 아이스크림의 악몽은 잊어버리자!

(앞쪽 강화유리가 깨졌지만 사용에는 이상없는 옵티머스LTE1)

◆ 업그레이드 방법

여기로 들어가서 자신의 휴대폰 이동통신사와 LTE시리즈를 선택한다. (검색으로 LG모바일 홈페이지 - 다운로드센터로 들어가도 된다.)

유플러스 버전의 LTE1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다.

차례대로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시작하기를 누르면, 무언가를 실행하거나 저장하시겠습니까라고 뜰텐데 바탕화면에 저장한뒤 실행하여 설치해주면 된다. LG모바일 툴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것이 있어야만 OS를 상위버전으로 바꿀 수 있다.

모바일 툴 설치를 완료하고 실행하면 이런화면이 뜨는데, USB 드라이버 설치를 클릭하여 설치한다. 이후 LTE1을 USB로 PC와 연결하면 '업그레이드 시작하기'가 활성화 된다.

이제 업그레이드 시작하기를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끝~.

Source from http://gettoknow.tistory.com/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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