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리뷰- 비트 vs 밀크

최신 스마트폰 -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리뷰: 비트 vs 밀크

'비트(Beat)' vs '밀크(Milk)' 무료 음악 어플 사용 후기! by DA

* 공통점

1. 앱 이용 방법

* 비트: IOS 애플스토어 /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

- 유료 모델도 있는 것으로 보임! 무료로도 사용 가능해서 무료로만 사용하고 있음.

* 밀크: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이용자들만 앱 이용 가능,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 무료 only for 삼성 유저

[비트] [밀크]

2. 특징 비교

특정 곡을 직접 찾아 들을 때마다 앱 내에서 '하트' 가 소진 됨. 하트는 곡에 별표 (like 기능)를 누르거나 별표한 곡을 SNS에 공유할 때마다 추가로 받을 수 있음.

3. 장점 비교

- 먼저 비트부터 본격해부 시작!

* 세부적으로 채널을 나누어놓아 그런지 몰라도 그 안의 곡들이 해당 채널의 콘셉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예를들어 나는 '여행갈 때' 채널을 자주 듣는다. 머리를 리프레시 하고 싶을 때 보통 음악을 틀기 때문이다. 이 채널을 틀면 일단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곡들이 아주 정확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이 채널의 노래를 틀 때는 기분이 확실하게 좋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든다.

'집중할 때' 채널은 시끄러운 카페에서 공부를 해야할 때 아주 용이하다. 정말 레알 집중이 잘 되는 음악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 이 장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음악 추천 서비스에서는 얼마나 유저가 원하는 컨셉에 적합한 곡들을 트느냐가 곧 퀄리티고, 음악 서비스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스포티파이'라는 음원 서비스가 유저의 음악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매우 정확한 음원 추천을 제공한다고 한다. 국내에선 비트가 스포티파이같이 클 수 있지 않을까..? 소심하게 의견 내본다 '.,'

- 한 채널 내에서도 계속 랜덤 재생되는 것이 특징. 킬 때마다 새로운 곡이 재생 됨.

* 밀크와 비교할 때, 굉장히 다양한 곡이 들어가있다. '여행갈 때' 채널을 2주 넘게 매일 들은 적이 있는데 같은 곡이 나온 적이 없다.

밀크의 경우 '인디' 스테이션을 몇 시간만 듣고 있어도 금방 같은 곡이 재생된다. 말하자면 쉽게 질린달까..?

나는 좋은 음악도 빨리 질리는 편이라, 랜덤 재생이나 추천 서비스를 듣는다. 밀크처럼 들었던 곡이 반복되서 나오면 쉽게 질리고, 그럼 사실상 그 스테이션은 돌린다.

비트는 같은 채널에 (아주 많은 곡을 넣는건지, 업데이트를 자주 하는건지는 모르지만)도 틀 때마다 새로운 곡이 나온다. 그럼 나같은 사람은 계속해서 듣는다. 쏘 귯.

- 맨 우측 상단의 본인 사진 아이콘을 누르면, 최근 들은 곡/별표(like)했던 곡들만 따로 나온다. 모아서 이것만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

* 이것이 내겐 최고 장점 으로 느껴진다. 밀크에서도 '히스토리'를 누르면 찜한 곡들이 무엇인지는 볼 수 있으나 저렇게 모아서 라이크한 곡들만 들을 수는 없다. 해당 스테이션으로 다시 가야고 해야되나... 아무튼 이러한 북마크 기능은 다소 떨어진다.

비트는 별표를 하는 프로세스 자체가 간단하고(핸드폰 상태표시줄에서도 바로 누를 수 있음) 좋아하는 곡들을 한 번에 모아놓을 수 있어서, 혹시라도 중간에 앱이 꺼질 경우에 금방 찾을 수 있다! (무료 음악 앱들은 광고 끄려다가 의외로 중간에 앱이 꺼지는 경우가 많다. 듣던 노래들을 다시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을 나는 그래서 중요시 여긴다)

- 특정 곡에 몇 명이 별표를 주었는지,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할 수 있음

* 비트는 음악 + SNS 기능의 조합을 추구한다. 이 기능이 꽤 재밌는데 곡마다 댓글을 달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곡에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써놨는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우 아주 잉여일때 보면..ㅋㅋㅋ)

- 보통 유료 음원 서비스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비트에서도 제공된다.

* 밀크도 차트는 나누지만, 순위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최근 차트에 있는 곡들을 들을 수 있는 정도다.

비트는 just arrived for you라는 기능을 통해 나랑 비슷한 취향의 곡들을 추천해준다. 최신 곡, 최신 앨범도 보여준다.

이쯤 되면 굳이 왜 돈주고 유료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나...싶은 생각까지 든다 ^*^

- 그렇다면 이번엔 밀크의 장점을 해부 ㄱㄱ!

- OST를 선택할 경우 tvN, 해외드라마, 국내드라마뿐만 아니라 내 인생이 드라마, 자꾸 떠오르는 영화음악 등 세부 스테이션이 다양하다. 역시 컨셉별로 들을 수 있다.

* 특정 장르에서 구분될 수 있는 모든 분류로 구분이 되어 있다. 고민 많이 한 것 같다. 은근히 워딩도 재밌음. ex.가사 핵공감 이런거....

- 최근 인기 차트뿐만 아니라 30년 전 인기 차트까지 있다. 2000년대 인기가요 듣고 있으면 옛날 생각 많이 난다.

* 어무니, 아부지까지 추천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다. 옛날 추억 되살리시라고~

- 내가 선택한 아티스트들은 따로 스테이션을 만들 수 있음. 이 경우 밀크에 등록되어 있는 그 가수의 곡들이 좌르륵~ 나옴. 뿐만 아니라 내가 선택한 특정 스테이션(예를 들어 '붐비는 출근길') 자체를 마이스테이션에 넣어놓을 수도 있다.

* 마이스테이션에 데이브레이크를 설정해놓았었다. 어느날 듣고 있다가 못들어본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듣고 '신곡이 나왔구나!!' 알게 된 적이 있다.

살기 바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신곡 소식을 모를 때가 많다. 좋아하는 가수들로 라디오를 만들 수 있는 것은...의외의 꿀기능~

- 장르 별로 구분되는 기존 스테이션과 달리 '스포트라이트' 스테이션에선 특정 영화, 드라마, 예능을 통해 핫해진 곡들은 따로 모아 놓는다.

* 가장 중요한 장점 이라고 생각! 혹은 한국 사람들을 잘 간파한 기능이라 생각 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나는 음악 관련 예능을 매우 좋아한다. 복면가왕에서 가수들이 재밌게 편곡한 곡들은 특히 좋아하는데, 밀크에는 '복면가왕' 채널이 따로 있다. 매주 업데이트 되어 있는데, 최근 것 뿐만 아니라 클레오파트라 버전의 곡들이라든지 등등등이 따로 모아져 있어서 이 채널만 듣고 있어도 나같은 사람들은 굿좝맨~

밑에 보면 꽃청춘 아프리카, 프로듀스101, 슈가맨 등 다양한 스테이션이 있다 ㅋㅋㅋㅋㅋㅋ

4. 단점 비교

1) 비트

- 광고가 넘나 자주 나온다. 동영상 광고는 꼭 재생을 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무료 앱이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자주 나오면 매우 어노잉하다. 특히 핸드폰으로 뭔가 많이 하다가, 광고까지 나오면 핸드폰 전체가 느려질 때도 있다. 그럴 때 광고는 정말 그켬..^*^

-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의 극 한계

좋아하는 곡을 듣고 있다가 갑자기 음악이 안나올 때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자주 있다. 다시 들어가보면 배너는 동영상이든 광고를 봐야 음악이 다시 재생이 된다. 이렇게 광고를 보러 가면서 그 채널에서 갑자기 아웃될 때도 있고, 앱이 걍 꺼질 때도 있다. 몇 곡마다 광고를 시청해야하는 건진 모르지만. 암튼 잘 나오다가 갑자기 안나오는게 계쏙 반복되면 매우 짲응난다.

- 한 곡이 끝나기 1분 전이면 다른 곡으로 넘어갈 수 없다. 이 앱의 시스템이다. 무의식중에 듣고 있다가 듣기 싫은 곡 나왔을 때 계속 듣고 있어야 할 때의 그 분노란...☆

2) 밀크

- 광고가 라디오처럼 나온다. 음악을 듣고나서 그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갑자기 랜덤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누구 가수입니다~ 저 많이 사랑해주시고~ 여러분은 밀크를 듣고 계십니다. 밀크!'

요런 멘트가 나온다. 어쩌다가 한 3시간동안 이어폰 꽂고 있으면 끝에 '밀크!' 이러는 메시지가 꿈에 나올 것 같이 반복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 광고 넘나 그켬...

- 새로 업데이트되는 스테이션 말고 다른 스테이션들은 업데이트가 다소 느리다. 일주일에 3번정도 밀크의 같은 스테이션을 틀면, 매번 같은 노래가 나온다.

나의 경우 '인디' 스테이션을 자주 듣는데 곡의 순서도 똑같고, 가수들도 거의 같다. 금방 질린다. 이로 인해 랜덤재생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듯 하다.

- 원으로 돌리면서 선택하는 UI때문에 곡 선택이 잘 안될 때가 있다. 보기엔 이쁜데...... 돌리다가 원하는 곡 나왔을 때 손가락을 열라 미세하게 움직여야 정확히 그 곡이 선택된다. 너무 많이 움직여서 그 곡 재생이 아닌 다른 곡들이 나올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한다.

* DA's 총평

1) 비트: 나의 상황에 맞는 채널 구성과 채널 내 다양한 곡 구성으로 인해 랜덤 재생의 참 맛을 살린다 + 음악 앱에 SNS적인 기능이 많이 들어가있다.

2) 밀크: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곡들을 모아 듣고 싶을 때 아주 좋다 +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들을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어서 뀼!

But 둘의 단점은 명확. 무료 스트리밍 음악 앱이라면 어쩔 수 없는 '광 to the 고'......

근데 무료로 듣는 입장에서 광고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두앱 모두 유료 음악 서비스와 견주었을 때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 불편쯤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다만 밀크의 경우 삼성 단말기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경우 좌절하지 마시고 '비트'를 다운받으시길 :)

두 앱의 장/단점을 다 고려했을 때 나는 '비트'에 한 표 주고 싶다. 스타트업에서 만든 서비스인데, 디테일도 잘살렸고 UI도 이쁘고 무엇보다 추천 곡들이 다 좋다. 퀄리티 굿. 유료 음원 서비스와 견주어도 전혀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처럼 자잘한 소액결제를 많이해서 음원까지 유료 결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어서 이 앱들을 받으시라....☆


Source from http://i-like-my20s.tistory.com/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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