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출시일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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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발달된 것에 익숙해져서 PC와는 조금 거리가 멀어진 듯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Windows가 새 버전을 출시할 때마다 바글바글 거렸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네요. 아마도 애플의 iOS의 꾸준한 OS 업데이트와 더불어 Google의 Android 또한 6개월마다 한 번씩 OS가 업그레이드 되서 2년에 한 번 업그레이드 되는 Windows는 잊혀졌는지도 모르겠지요.

그런 Microsoft가 Windows 8의 출시와 더불어 25년만에 자사의 로고를 변경하였다고 하는군요. 저 사각형의 모양은 마치 Windows 8에서 쓰는 Metro UI (차기 Style UI라고 이름이 변경될 예정)를 본 떠 만든 것같네요. 마치 새 시작을 알리는 저 로고와 함께 가면 갈수록 MS의 홈페이지와 소프트웨어/앱들이 전부 Metro UI를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Microsoft의 미국 홈페이지로 메인 페이지가 Metro UI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8의 코드명은 '미도리'라고 합니다. 이 단어의 정의가 가장 유사한 뜻은 일본어로 '초록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정확한 정의는 알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 코드네임을 가지고 MS는 Windows 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단순히 '미도리'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겠다 한 바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도 Windows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고합니다.

현재 MS는 Windows 8의 정식 출시일을 2012년 10월 26일로 결정하였습니다. 출시되는 Windows 8의 에디션은 다음과 같이 3 분류로 나뉩니다.

1. Enterprise

2. Pro

3. RT

엔터프라이즈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기업용 에디션으로 이번 Windows 8에서 모든 기능이 담겨진 에디션 중 하나입니다. Pro는 Professional과 동급이나 윈도우8에서는 윈도우 비스타에 상용화 되던 Media Center를 해당 에디션에 별도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RT는 ARM CPU용 태블릿PC에 사용될 OS로 해당 OS로는 x86 CPU계의 앱을 돌릴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MS에서는 차기 Office를 ARM CPU에 호환되어 출시한다고 하지요.

윈도우8의 가격은 어떨까? 윈도우7까지만 해도 윈도우라는 운영체제의 가격은 실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만한 액수의 돈이 아니었다. 처음 사용자용이 아닌 업그레이드용만 해도 초기 가격이 족해도 약 20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MS가 불법 사용자들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초기에는 가격을 내려서 판매한다고 한다.

종목/가격 공식 가격 프로모션 가격 (~ 2013.1.31) Windows 8 처음사용자용 $199 $69.99 Windows 8 Pro 업그레이드용 $99.99 $69.99 Windows XP이상 업그레이드용 미정 $39.99 Windows 7 구입 프로모션 업그레이드용 미정 $14.99

프로모션의 가격은 출시일로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만 행사로 판매하며 구입 방식은 DVD 패키지와 다운로드용으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Windows 7 구입 프로모션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2012년 6월부터 Windows 7이 탑재한 OEM(브랜드) PC에 해당하는 유저들의 판매로 그 이전에 구입한 사람은 이 프로모션으로 구매할 수 없다.

한화로 처음 사용자용은 거의 8만원, 업그레이드용은 5만원, 7 구입자는 16700원에 구입하여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8은 2011년을 시작으로 개발자 프리뷰, 컨슈머 프리뷰, 릴리즈 프리뷰, 그리고 현재는 제조사용 버전까지 나온 상태로 기존의 윈도우와 바뀐 사항은 다음과 같으며 다음과 같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위에 사진과 같이 Windows 8에는 보란 듯이 시작 버튼이 없어졌다. 그럼 시작 메뉴가 없는 이 텅빈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물론 시작 버튼이 없어졌다고 그 내용물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키보드의 윈도우 버튼을 누르면 Metro 화면으로 이동한다.

윈도우8에서 새로이 추가된 Metro UI는 윈도우8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준다. 기존의 아이콘만 있는 틀을 벗어나 타일로 무장한 윈도우8은 위젯 형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라이브 타일을 채택하였으며 이는 개발한 앱에 한해 제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앱 중에는 안드로이드와 같은 스마트폰에 사용된 앱들도 조금씩 보인다. 윈도우 스토어가 내장되어 MSN의 계정으로 동기화하여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나 iOS처럼 메일, 캘린더도 동기화하여 윈도우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아직까지 MSN과 Google에 제한되어 있으며 iOS에는 아직 미호환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지 앱은 MSN Messenger와 Facebook Messenger만 수신/발신이 가능하며 사진 앱도 SkyDrive, Flickr, 피플 앱에서는 Facebook, Twitter 등의 SNS의 뉴스피드와 새 소식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시작 메뉴에 있는 프로그램은 저것이 전부인가? 그것은 아니다. 저것은 자신이 원하는 앱과 프로그램만을 모아둔 메인 화면이고, 윈도우7에 사용했던 보조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오른쪽을 클릭하거나 단축키 Ctrl + tab을 사용하여 보조 프로그램과 깔린 앱들을 전부 볼 수 있다.

일부 윈도우8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윈도우 보조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지 모른다. 그림판과 워드패드, 메모장은 항상 시작 메뉴에 존재하므로 참고하자.

위 사진은 어떠한 것이 변화되었을까? 자세히 봐도 잘 모를 수 있겠지만 비스타에서 부터 새로이 등장된 리소스의 괴물 Windows Aero/Flip 3D가 없어지고 불투명한 테마로 돌아왔다. 또한 바탕화면에 메모나 시계, 메모리, CPU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젯 또한 개발 부실과 리소스 괴물로 인해 윈도우8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로 인해서 윈도우8은 윈도우7에 비해 약 20% 이상 가벼워짐으로 인하여 더욱 더 빠르고 원활한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럼 기존에 MS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썼던 테마들은 사용이 불가능한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Aero의 투명함과 그림자 스타일만을 제거했을 뿐 기존의 테마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빠른 시작 켜기는 보통 부팅할 때와 다른 방식의 부팅 방법을 채택하여 윈도우8에서 새로이 나온 신기능이다. 이 기능은 시스템 종료 후 전원 스위치를 다시 누를 때 발동하는데, 보통 부팅 시간에 비해 빠른 부팅 시간을 제공하여 기본적으로 10초 이상이 걸리는 부팅시간에 비해 3~5초 정도의 부팅시간으로 빠르게 컴퓨터를 부팅시켜준다.

이 방식은 Windows의 Hibernate(최대 절전 모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시스템이 종료가 되면 사용되었던 프로그램의 정보를 임시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여 그것을 다시 불러와 빠르게 부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다.

윈도우8의 오른쪽 상단/하단에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 대시거나 단축키 윈도우 + C 버튼을 누르시면 저런 퀵버튼이 나오는데, 이 버튼은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메트로 앱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며, 스토어에서 어떠한 앱을 받고 그 앱에 대한 설정이나 공유는 바로 저 퀵 버튼에서 가능하다. 윈도우8의 프리뷰 버전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해당 앱에서 보통은 설정이라는 버튼이 거의 없는데, 그 설정은 바로 저 퀵버튼을 통해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시스템 종료와 컴퓨터를 끌 수 있는 기능이 이쪽으로 옮겨지면서 조금은 불편함을 돋보인다.

여기까지 윈도우8에서 바뀐 점을 설명하였다. 바뀐 점이 윈도우의 기본 틀을 바꿔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그러나 윈도우 운영체제의 탈바꿈은 유저들의 자유다. 유저들이 윈도우8이 불편하여도 새로운 기능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고, 그것이 불편해 도통 못쓰겠다면 기존의 운영체제로 내려가서 사용하면 된다. 꼭 이 새로운 운영체제에 강제적으로 길들여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 필자는 윈도우8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 것은 캘린더와 메일의 동기화 방식이었다. 이는 노트북에서 캘린더를 적어놓고 언제든지 스마트폰에서 설정된 알림을 그대로 설정값에 실천하기 때문이었다. 바쁜 생활에 찌들어져 버린 나에게서는 정말 좋은 기능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MS의 스토어는 초기수준에 불과하다. 정식이 출시된 이후 국내 회사들이 어떠한 앱을 개발하여 내놓을지 모르기 때문에 정식 출시 이후 최대 6개월은 지나봐야 윈도우8의 성공/실패를 가름할 수 있을 것같다.

그러고보니 호환성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음, 윈도우 베타를 주욱 사용해온 나에게 윈도우7 다음으로 윈도우8의 호환성은 조금 더딘다고 볼 수 있다. 초기 당시의 윈도우 비스타의 베타를 접했던 나는 그 호환성에 정말 눈을 감아버릴 수 밖에 없었다. 마치 당시의 리눅스와 호환성이 비슷하여서 플래시로 작동되는 일부 영상페이지를 제외하면 뱅킹, 보안, 결제, 게임 등이 되는 사이트를 한 군데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윈도우8의 호환성은 그냥 '보통'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웬만한 게임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전부 동작하고, 뱅킹/결제 시스템도 정상적인 호환을 보이므로 별 걱정없어도 될 것같다. 다만 기존의 DOS형식의 16비트 응용 소프트웨어의 호환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옛날 시스템이라 이제 버려야할 때도 되었지만 아직 그 방식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한다면 윈도우8의 사용을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그럼 마지막으로 윈도우8의 최저 사양과 권장 사양에 대한 글을 쓰고 마치도록 하겠다.

최저 사양 권장 사양 싱글코어 이상의 1GHz 이상 속도를 가진 CPU 듀얼코어 이상의 1GHz 이상 속도를 가진 CPU 1GB 이상의 RAM 2GB 이상의 RAM Direct X 9 이상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Direct X 9 이상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 - HD급 해상도 (1366x768)를 지원하는 모니터

MS의 자료와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양에 맞춰서 적어보았다. 물론 틀린 점도 있겠지만 윈도우8에서 보통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보면 HD를 지원하지 못하는 모니터에 한에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앱들이 많았다. 특히 아직까지는 외국계의 앱들이 많기 때문에 어쩌면 HD급은 필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메트로 화면을 보다시피 넓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지 모르겠다. 메트로 UI는 가로로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라서? 어쩌면 이것은 개인적인 필자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이번 글을 참고하여 윈도우8을 고려해보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Source from http://blog.neonkid.xyz/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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