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후감이 아닌 스마트폰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LG V20라는 모델로 V10의 형이라고도 불리는 모델입니다. 과연 앞으로 LG의 스마트폰을 몇대나 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LG의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매번 새 제품이 출시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일 거같은 느낌을 준적이 있습니다. 항상 타 브랜드들에 비해 성공적인게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의 G모델과는 다르게 V모델을 출시했는데, 특히나 음향에 특화되어있고 세컨스크린이 있어서 편하긴 합니다. LG측은 B&O와 매번 협업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만큼 음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한 이놈은 꽤나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V20의 구성품 상자를 열었을 때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평소에 보는 샌드위치처럼 쌓여있는 모양이 아닌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인데,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배터리, 이어폰, 케이플, C젠더, USB-C OTG, USB-C케이블, 충전용 어댑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물론 설명서도 있지만 요즘은 설명서를 보는 사람이 없기에 넘어가겠습니다. 생김새는 동생하고 비슷하게 생긴듯 하면서도 다르게 생긴놈입니다. 가장 다른점은 이놈은 풀메탈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조금 더 묵직한 감을 줄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의 카메라고, 화면이 꺼져있을 경우는 세컨디스플레이는 화면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측면에는 볼륨조절버튼이 있고, 배터리 커버 제거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USB단자, 이어폰단자가 있고, 후면에는 카메라와 센서, 플래시 등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건 통신사 마크가 없습니다. 모델명인 V20과 협업업체인 B&O의 로고만 있어서 오히려 보기 더 깔끔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되어있습니다. 광곽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문인식 버튼이 있는데 이는 G5모델과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인건 요즘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일체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배터리가 아예 탑재되어있었는데 이 모델은 배터리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여분의 배터리는 구매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sd카드는 256GB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색상은 티탄, 실버, 핑크 세 가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이나 화이트를 고집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티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세컨스크린은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콘을 넣을 수 있고 문자를 설정할수도 있습니다. 또는 자주사용하는 앱을 넣어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큰 이슈인 노트7과 비교를 해보자면 가장 최신폰을 구매하고자 하는데 국내사 제품을 원한다면 노트7과 V20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노트7은 이미 단종을 거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남는 최신 모델은 V20입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성공적이진 않습니다. 아이폰7이 출시되면서 크게 영향을 받지 못하고있습니다. 또한 노트7과 비교하면 방수기능이 없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비오는데 물속에서 핸드폰 사용할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액정의 크기는 5.7인치로 같지만 세컨스크린이 있기 때문에 외형의 크기는 V20이 약간 더 큽니다. 후면은 노트7이 훨씬 깔끔하게 이뤄져있습니다. 오히려 이놈은 후면에 지문인식, 카메라도 2개, 플래시 등이 많아서 너무 많은 기능을 넣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두께는 0.3mm정도 얇습니다. 사실 기존의 V10이 출시되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으로는 G모델이 훨씬 선호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도 역시 기존 G5보다 V20이 더 잘 만들어진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LG측에서 이놈을 조금 더 마케팅에 활용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통신사를 가보면 항상 LG모델은 구형모델도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공짜폰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더 괜찮은 부분이 많은데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른다는게 함정입니다. 어르신들이야 물론 S사가 최고다 하지만, 이번 사건도 그렇고 잔고장에 비교를 해봐도 뒤쳐질게 없습니다. 물론 A사의 아이폰은 매니아 폰이기 때문에 그런 매니아들을 국내제조사 모델로 돌린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겟을 기존 국내 제조사를 이요하는, 혹은 이번 노트7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으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요스펙을 보더라도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도 기존 고급형스마트폰은 100만원이 기본적으로 넘지만 이녀석은 90만원입니다. 이런 마케팅을 안하면 사람들의 인식은 그대로이고 또한 어느정도 팔리다 또 재고가 남고 재고처리로 공짜폰으로 처리되는 악순환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마케팅을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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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rom http://dbrns15.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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