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최신 스마트폰 -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안드로이드' 하면 IT쪽으로 문외한이라고 하더라도 휴대폰 운영체제임을 다 알듯 싶다.

2005년 구글은 휴대용 장치의 운영체체인 안드로이드를 인수하였다.

그전에 안드로이드를 제작한 앤드루빈이 한국을 방문, 삼성전자에 안드로이드 인수를 제안한적이 있지만 거절 당했다. 라는 얘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인수를 했더라면 지금처럼 안드로이드 시장이 커졌을까. 오히려 아이폰의 애플처럼 자신만의 OS에 자신만의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있지 않았을까. 시장점유율은 지금의 안드로이드 만 못하더라도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인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하여 지금은 휴대폰 점유율의 82%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물론 이렇게 점유율을 올린점은 안드로이드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기술을 공개후 꾸준한 기술개발을 하였고 결국 세계의 많은 IT회사들이 공개된 OS인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휴대폰 제품을 내놓았고 결국 휴대폰시장의 대표 OS가 되었다.

많은 회사들은 구글의 공개OS인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자사의 상표로 스마트폰을 내놓고 또한 이 스마트폰 시장이 커져가는 것을 보면서 구글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도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 한축을 담당하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아마 이런 결심이 작용했을지 싶다. 결국 2011년 8월경 구글은 애플이나 MS 등 다른 회사로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보호하겠다는 슬로건을 걸고 모토로라를 인수한다.

모토로라는 다들 알다시피 최초의 휴대폰 단말기를 개발한 통신업계의 리더였으며 다수의 원천 기술 특허 약 17000건을 보유한 회사였다. 인수금액도 자그마치 125억달러 우리나라돈으로 13.5조원이다. 그러나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후 주가는 많이 떨어지고, 각종 특허공격이 이루어졌으며, 모토로라의 인수후 구글이 시장에 내놓은 모토로라 G와 모토로라 X를 내놓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못미치고 그동안 안드로이드 폰의 확산에 기여한 많은 양질의 제조사들과와 경쟁관계로 돌아서게 되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안드로이드가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협력으로 꾸준히 넥서스 시리즈를 내놓기도 하였지만 구글은 그동안 검색엔진등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기업이었지 제조부분 운영과 판매에 경험이 거의 없던 회사였다.

게다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2011년 이후 손실금액만 20억달러 약 2조2000억원이상의 손해만 끼치는 계륵으로 변한 모토로라를 2014년 결국 중국IT기업인 레노버에 인수금액 1/4 수준에 매각을 하게 된다.

다시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로 변모하던 구글은 인공지능등 IT기술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알파고를 선보이게 되며 이는 2016년에는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도 이슈를 뿌린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은 세계적관심을 끌어냈으며 비록 알파고가 지더라도 인공지능이 이렇게 발전했구나라는 의식을 갖을수 있을것이라 느겼다. 당시만 해도 바둑은 AI가 따라오기 힘든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대결을 벌리고 결과를 보니 인공지능이 승리였으며 이는 인공지능 분야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구글의 인공지능의 성장은 눈부셨고 또한 엄청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였을까, 2016년 말 구글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사 스마트폰 필셀로 다시한번 스마트폰 시장에 노크를 두드린다.

(올해에는 구글 픽셀이 우리나라에 출시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레드오션이라고 볼수 있다. 다른 OS로 안드로이드와 경쟁관계에 있는 아이폰이 있고, 같은 OS를 사용하는 휴대폰 시장에는 한국의 삼성 엘지 전자외에도 중국의 휴대폰 업체들도 덩치가 큰 경쟁자들이 가득 있다.

그동안의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휴대폰 제조회사를 통한 협력적 관계를 통한 진출이었다면 이번에 대만을 HTC를 통하여 제작하는 픽셀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구글이 직접참여하고 구글 상표를 달고 출시하는 사실상 첫 스마트폰 이라는 것이다.

전략도 넥서스 시리즈 같은 보급형 전략이 아닌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 폰인 픽셀은 크기에 따라 픽셀과 픽셀 XL로 나뉘어 출시되며 가격역시 649달러, 769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직히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까지 뛰어들 필요가 없다.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구글 OS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구글 마켓을 통하여 어플 앱을 다운 받고,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을 사용하여 구글을 통한 검색을 하면서 구글이 광고하는 애드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포화 시장속에서도 구글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강화한 픽셀 스마트폰을 내놓고 다시한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불편한 경쟁관계에 뛰어드는 것은 구글이 바라보고 있는 인공지능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이를 꾸준히 이용하는 충성고객의 확보와 이를 통한 데이터의 축척을 통하여 더욱더 인공지능을 강화하는게 목적이 아닐까 싶다.

또한 충성고객의 확보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등 구글의 새로운 기술 개발을 좀더 빠르고 확실하게 실험해볼수 있고 상용화 할수 있는 데이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단기간의 이익 실현을 위하여 스마트폰 시장을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좀더 먼 미래를 보고 좀더 구글화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Source from http://codus10731.tistory.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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