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지도(오픈스트리트맵) 맵핑 일기

최신 스마트폰 - 오픈소스 지도(오픈스트리트맵) 맵핑 일기 #2

오늘은 지난주에 테스트해본 방법대로 동네의 다른 부분을 돌아봤다.

[오늘 돌아 본 구역]

길이 어느정도 다 그려져 있다.

세부 도로가 부족해서 일단 스마트폰을 들고 나갔다.

나가고 나니 핸드폰만으로는 오픈스트리트맵과 네이버 맵을 동시에 켜놓고

비교하면서 다니기가 어려워서 어느 길을 찾아가봐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네이버 지도를 베이스로 깔고 다 돌아다녔다.

[오늘의 램블러]

힘들었다....

그리고 나서 OSM 에서 맵핑 시작

[ 시작 전 화면을 캡쳐하지 못했다. 다 하고 난 뒤의 화면 ]

열심히 골목 끝까지 다 들어가서 궤적을 그려왔지만, 생각보다 새로 그린 길은 얼마 없었다.

[ 뭐가 바뀌었나 싶겠지만 조금 바뀌었다 ]

북쪽 동네가 조금 더 자세해졌고

길의 위계를 주거도로 / 이면도로로 나누어 정리했다.

양방 일방통행인 연남동 벚꽃길을 만들었고..

효율이 엄청 떨어졌던 두 번째 맵핑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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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1. 길의 종류가 다양해서 그리는 사람마다 길의 레벨을 설정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동네 안에서 일반적으로 차가 다니는 길과 그 길에서 뻗어나간 집 바로 앞 작은 도로들이 있는데, 그 길의 구분 기준이 애매하다.

비슷한 유형의 도로를 어떤 사람은 '골목'으로 어떤사람은 '주거도로'로 누군가는 '이면도로'로 설정한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 지도에서 최대로 확대할때만 나오는 작은 도로들은 '이면도로' 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주거도로로 설정했다.

(인도와 차도가 구분 되는 도로는 한 단계 더 위인데, 아직 그런 길을 그려보지 못했다.)

[ 좌. 주거도로 / 우. 이면도로 ]

2. 무작정 스마트폰 들고 나갈 필요가 없다.

네이버 지도와 위성사진의 대략적인 건물 위치 등을 바탕으로 길을 그리고 나서 반영된 오픈맵을 가지고 나가서 검토만 하는게 효율적인 것 같다.

3. 네이버 지도도 완벽하진 않다.

오늘 돌면서 네이버지도가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다.

막혀있는 길인데 네이버 지도 상에는 길로 연결되어 있다.

4. 맵핑을 한다는 것은 지도를 새로 그리는 일인데, 베이스가 되는 지도 (나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지도) 가 없으면 정말 난해하다.

5. 스마트폰의 GPS는 오차가 크다.

5. 그러다보니, GPS 데이터는 실제로 내가 돌아보며 기록한 자료이지만 오차 때문에 결국 참고만 하고 OSM에서 마우스로 찍은 길이 지도에 기록된다. 네이버 지도와 해상도 낮은 위성사진을 베이스로 그려지는 길은 1차 가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작성되기 때문에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있다. 실제 측량을 하지 않고 마우스로 그려지는 이런 지도들의 신뢰성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6. 다음 번엔 컴퓨터 작업을 먼저하고 필드로 나가봐야 겠다.


Source from http://thinkoutbox.tistory.co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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